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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홍집에서 한잔 후 적당히 관광지도 둘러보고 산책 좀 하다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금방 회복이 될 텐데 배가 잘 안 꺼지더군요.
해가 지고 나서야 배가 꺼져서 슬슬 한잔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보니 문을 연가게가 많지 않았습니다.
드문드문 문을 연 곳이 있었지만 마음이 가지 않아 하나씩 지나치며 거리를 걸었습니다.
산책을 하며 유튜브에서 봤던 실비집을 몇 개 지나쳤는데 이상하게 그날은 마음이 가지 않더군요.
군산 영화동에 위치한 군산 이모네 집입니다.
가게 느낌도 좋고 밖에서 슬쩍슬쩍 보다 검색도 슬쩍슬쩍 해 보다 나쁘지 않아 보여서 들어왔습니다.
예전에는 마음에 드는 가게면 그냥 들어가고 봤는데 요새는 겁이 많아져서 검색을 한 번씩 해보고 들어갑니다.
메뉴판을 보고 조금 후회했습니다.
가격이 안 쓰여있습니다. 물어볼까 하다 그냥 주문했습니다. 청국장 2인분
제 느낌엔 홍집보다 이모네 집이 조금 더 허름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청결과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모네 집 사장님도 연세가 있으신 편이라 빠른 서비스를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천천히 밑반찬이 하나씩 나옵니다.
감탄사가 나올 맛은 아니지만 아는 맛입니다.
그래서 더 좋습니다.
밑반찬을 안주로 한잔 한잔 마시다 보니 메인 안주가 나옵니다.
2인분 분량의 밥에 계란프라이 2개, 따로 시킨 게 아니라 그냥 이렇게 주십니다.
조금 당황했지만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청국장맛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감탄을 하면서 먹었습니다.
여행을 하고 식사를 하면 많은 확률로 실패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처음온 군산에서 홍집에 이어 이모네 집까지 연속으로 만족을 하게 되니 기분이 좋습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고추장과 참기름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뽀로로 음료병이 참기름입니다.
간만에 비빔밥을 한번 조제해 봤습니다.
술과 밥이 술술 들어갑니다.
익숙하고 편한 맛이었습니다.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나왔는데도 속이 부대끼지 않았습니다.
군산 이모네 집은 재방문 의사 많습니다.
다른 메뉴들을 하나씩 다 시켜보고 싶습니다.
이모네 집은 느낌상 카드 안될 거 같아서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얼마 나왔는지는 잊어버렸는데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나중에 후기를 보니 군산 이모네 집이 청국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하긴 관광지 한복판에 이렇게 오래되고 맛이 좋은데 안유명하기도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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