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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도이동의 팔레스 호텔에 왔습니다.
일도이동 근처의 숙소에 머물까도 생각했지만 이근 처가 나름 시장도 있고 나름 바다도 있고 해서 이리로 왔습니다.
제주에 여행을 온다면 하루 정도는 이 근처에 숙박하는 것도 좋습니다.
55000원
평일이라 2만 원대부터 다양한 숙소가 있었지만 바다 뷰란 이유로 이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욕조도 없고 방도 딱히 크진 않습니다.
근데 너무 저녁에 와서 그런지 바다 뷰가 보이진 않네요.
아침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제주 동문시장이 근처라 다녀왔습니다.
평일인데도 야시장이 활발합니다.
딱히 매력적이진 않아서 구경만 했습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줄 서서 사드시더군요.
사실 오고 싶지는 않았는데 일행이 오고 싶어 해서 와봤습니다.
전에도 몇 번 왔었는데 그때도 일행이 오고 싶어 해서 왔었죠.
개인적으로 이런 야시장을 별로 즐기진 않습니다.
관광객용으로는 나쁘진 않은데 취향이 아닐 뿐이죠.
이런 횟집이 꽤나 많습니다.
동행했던 지인이 고등어회를 강하게 주장해서 방문했습니다.
회를 먹고 다시 회를 먹는 건 취향이 아니지만 먹고 싶다는데 어쩌겠습니까.
깜박 잊고 사진을 안 찍었는데 동문시장이 기념품 사기 좋습니다.
공항 면세점은 비싸고 비싸다고 딱히 더 좋지도 않았습니다.
실수로 기념품을 못사서 공항 면세점에서 고른다면 차라리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게 낮습니다.
정반대의 올래시장도 있기는 한데 거기는 동선에 따라 안 갈 수도 있습니다.
동문시장은 공항근처라 감귤초콜릿을 뿌려야 하는 사람이라면 들러서 기념품을 사 가기 좋습니다.
저는 여행첫날이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구매한 딱새우와 고등어회를 사서 2차를 마셨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더군요.
딱새우는 쏙쏙 빼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이미 식사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저녁을 먹지 않고 방문해야겠습니다.
사진에 있는 탕은 시장에서 숙소 오는 길에 함께 먹으려고 샀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가게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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