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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온천을 즐긴 후 그냥 근처 가까운 동네로 왔습니다.
모슬포 항입니다.

항구 근처의 모슬포 호텔이 둘째 날 숙소입니다.

39600원에 예매했습니다.

첫날 바다뷰를 봐서 바다 뷰가 아닌 방을 선택했더니 실외기 뷰입니다.

뭔가 한자가 적혀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어딜 가나 돌하르방이 있습니다.

동네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낡고 허름한 거 좋아합니다.
근데 항구 근처는 전부 횟집이라 계속 이동을 했습니다.
어제 회를 두 번 연속 먹어서 별로 당기질 않더군요.


간판 분위기 이름 모두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지나쳤습니다.

로또를 사러 가야 하기 때문이죠.


로또가게 앞이 시장이라 들어가 봤습니다.

중앙시장이라는 거창한 이름에 비해 시장 자체는 조그마했습니다.

서울서 제주를 와서 서울 순대를 갑니다.
전주 가면 서울회관 가고 서울서는 전주식당 가는 거랑 비슷한 거겠죠.

별생각 없이 들어왔습니다.
어느 가게를 갈까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돌아다녔는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그래도 제주도틱한걸 먹으려고 고기국수에 수육을 시켰습니다.

시장이라 그런지 가격이 좋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술안주 하라고 간을 좀 썰어주셨습니다.
그냥 돼지 간 맛인데 서비스라 더 맛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기대가 없어서 그랬을까요.

새우젓이 없는 건 좀 아쉬웠지만 가격 생각하면 훌륭합니다.

정말 맛있는 가게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어설픈 맛집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안주를 하나 더 시켜먹을까도 고민했지만 저녁에 한잔 더 해야 하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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