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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놀러 와 술 한잔 즐기고 언제나처럼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평소에는 아침을 즐겨먹지 않지만 여행을 가서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세트를 검색해 보곤 합니다.

 

20여 년쯤 전에 처음 부산 웁스의 모닝세트를 먹어보고 몹시 만족을 했었고

그 이후 오사카의 이름 없는 카페 등 즐거운 경험을 한 적이 가끔 있었기 때문입니다.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검색했었는데 군산 이성당이 나옵니다.

 

이성당 유명한건 알고 있습니다. 

물론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성당은 1945년에 설립된 이후, 군산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빵집입니다.

처음에는 일본인에 의해 시작되었으나, 광복 이후 한국인에 의해 운영되면서 지금의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이성당은 단순한 빵집을 넘어 군산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라고 검색해보니 나오는데 대충 알고 있었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이성당 신관입니다. 내부사진을 많이 찍은 거 같은데 이상하게 한 장도 없습니다.



군산 이성당 모닝세트입니다.

 

검색하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과 비슷합니다.

양배추 샐러드에 계란프라이 빵 약간 야채수프 그리고 잼과 크림 무난하지만 매력적인 조합입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커피와 우유를 함께 주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둘 중에 하나만 주는데 말이죠.

 

이성당의 모닝세트는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무난하게 먹을만했고 와본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군산 여행 와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숙소가 근처라면 모닝세트를 즐기러 이성당에 와볼 만합니다.

 

 

왼쪽이 구관 오른쪽이 신관입니다.

신관이 넓고 쾌적합니다.

사진이 없네요. 분명 찍은 거 같은데...

 

평일 오전인데도 모닝세트 먹으로 온 사람들로 가게가 꽉 찼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빵집에 왔으니 예의상 몇 개 사가볼까 하고 이성당 본관에 들어갔는데 아침 9시에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포기하고 망고스무디 한잔 사서 나왔습니다.

 

망고스무디 맛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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