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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 일번지 호프 생맥주를 고집하는 집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는 좀 됐는데 사는게 바빠 올리는걸 깜박했습니다.
매일 꾸준히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이번엔 낮이아닌 해가지는 듯한 시간의 약간 저녁에 방문을 했습니다.

저녁에 오니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더 풍깁니다.
아주 좋습니다.
여성분 혼자라면 조금 무서울수도 있을 거 같은데 사람들은 잘 지나다닙니다.

가게 전경 지난번에도 찍었지만 그래도 온 김에 더 찍어 봤습니다.
낮에 왔을때는 손님이 우리 테이블밖에 없었는데 저녁에 오니 사람이 많습니다.

맥주를 시키니 나온 기본안주 땅콩

세계 4대 진미 이베리코 흑돼지 구이 15000원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생고기를 내준 건 아니고 사장님이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굽기 전에 한번 보여주시고
고기에 대한 설명을 잔뜩 하고 가십니다.

25년 묵은 황토소금과 트러플 오일
이 역시 일일이 따라주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솔직히 맛은 뭐 그냥 고기 맛이었습니다.
정성을 다한 사장님께 죄송하지만 그냥 무난한 맛...;;;

부대볶음 9000원
지난번에도 시켰던 건데 가급적 다른 걸 시키고 싶었는데
지인 중에 한 명은 항상 같은 거만 시키는 사람이라 막을 수 없었습니다.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다행히 치즈스틱은 떨어져서 못 시켰습니다.

생맥주를 5 잔시 키면 서비스로 주시는 복어껍질 튀김 5000원
맥주 안주로 좋습니다.

생감자튀김 5000원
어떻게 나오나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가게도 넓고 허름하면서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취향이라 종종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음식은 적당히 무난하게 맜있습니다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라 어려울 것 같지만
언젠가는 미리 예약해서 사장님이 자랑하는 궁중요리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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