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술을 많이 마시기 전 , 마시는 중, 마신 후에는 더 많이 마셔야 합니다.

매일 술을 마시는 저로서는 매일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거죠.

근데 쉽지가 않더군요.
안 마시다 보니 마시는 걸 잊어버리기도 하고 의식하지 않으면 손이 잘 안 가더군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냥 물보다 물보다 헛개수가 좋다고 합니다.
광고인지 진짠지 얼마나 좋은진 잘 모르겠는데 목 넘김이 좋아 생각나면 마시곤 합니다.

굳이 찾아서 마시는 정도는 아니고 슈퍼 가서 장보다 눈에 뜨이면 사는 정도였죠.

그러던 중 술을 마시다 2차로 지인의 집에 놀러 갔는데 헛개수 원액에 물을 타주더군요.

제 막 입에는 파는 헛개차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고 마실만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헛개수 원액으로 검색해서 광고 빼고 젤 위에 걸로 선택했습니다.

아래 비슷한 상품이 있기는 했는데 가격도 같고 내용도 비슷한 거 같아서 그냥 위에 걸로 선택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옥수수수염차, 야관문 차, 보리차도 있더군요.
약간 갈등이 생기긴 했지만 하나만 사도 끝까지 다 마시기 힘들 거 같은 데다
원래 목표는 헛개니 헛개를 선택했습니다.

사람이 여럿이라면 여러 개를 두고 즐겨도 좋겠지만 전 혼자라 1개도 버겁습니다.

400g과 850g이 있길래 용량 적은 400g으로 선택했습니다.
850g은 다 못 먹을 거 같아서요.

아담한 크기입니다.
하지만 이론상으로 1L 100병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500ml를 즐겨마시니 200병입니다.

유통기한이 1년이던데 그전에 다 마실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원래는 일반 뚜껑으로 되어있고 디스펜서가 같이 오는데 그건 사진 찍는걸 깜박했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풀어져서 놀랐습니다.
넣자마자 흔들고 자시고 할 필요도 없이 바로 풀어지더군요.

처음 사진을 찍을 때 이렇게 빨리 풀어질 줄 모르고 셔터 찍는 걸 놓쳐서 이게 두병째 입니다.
위에 입구에 묻은 거 때문에 다시 찍을까 하다 그냥 말았습니다.

사진으로 올리려다 여러 장이라 gif로 만들었습니다.
핸드폰에서 "gif 메이커"로 편집했는데 무료 버전은 이 크기 이상 안되더군요.

500ml 물병에 한번 짠 모습입니다.
상품페이지에 1000ml는 2번 이래서 한번 펌핑했습니다.

그냥 헛개차 맛입니다.
헛개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집에 하나쯤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