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한 통닭이라는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통닭과 육회를 함께 파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 생각했으며 제 기준에는 절대 안 갈법한 가게입니다. 비슷한 예로는 돈가스 냉면이 있습니다. 돈가스 냉면을 몹시 좋아하는 지인이 있는데 언젠가 가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 지인이 육회 한 통닭을 데려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돈을 낸다면 절대 안 갔겠지만 얻어먹는 입장이라 따라갔는데 생각보다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한번 방문을 하려 했는데 발길이 가지질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부천시청을 지나다 눈에 띄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한 지인은 저의 소개에 한번 속아준다는 표정으로 따라왔습니다. 메뉴판 여러 장이라 그냥 제일 앞장만 찍었습니다. 육회 중 + 통닭 ..
여름철 야외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더위를 식힐 물건을 찾아 고민을 합니다. 작년에는 목에 거는 선풍기를 구매해서 사용을 했었고 나쁘지는 않았지만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뭐 쓸만한 게 없을까 고민하다 선풍기 조끼를 찾게 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광고 빼고 위에서부터 검색을 해 봅니다.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선풍기와 아이스팩이 들어가는 종류 그리고 등 쪽에 선풍기가 달린 종류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팩 넣는 건 번거로워서 선풍기만 있는 상품으로 하기로 했고 제일 위에 있으면서 가격이 제일 저렴한 마하 미리미 선풍기 조끼를 선택했습니다. 조끼 27900원 보조배터리 11900원 보조배터리는 있으면 안 사도 됩니다. 전 없어서 샀습니다. 한데 조끼에서 옵션으로 보조배터리를 선택하면 배송비가 25..
고속버스터미널 역과 연결된 센트럴 시티에서 지인을 만났습니다. 파미에 스테이션을 갈까 생각했는데 평일 오전 8시 반에는 문을 안 엽니다. 저 가게를 가려했던 것은 아니고 문 연곳이 몇 개 없어서 갔습니다. 곰탕에 수육을 시킬까 했는데 수육 값이 가볍게 시킬 가격은 아니라 그냥 곰탕 시켰습니다. 시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바로 나옵니다. 밥이 말아져서 나옵니다. 반대쪽의 지인은 곰탕 특 그릇이 훨씬 큽니다. 간이 조금 짭짤하며 깔끔한 맛입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무난하게 한 끼 먹기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이 좀 센 편이긴 하지만 이 동네는 대체로 가격이 세기 때문에 동네 기준으로 하면 그리 비싸단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안주가 부족해 명태 회무침을 하나 시켰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크게..
방화동 일번지 호프 생맥주를 고집하는 집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는 좀 됐는데 사는게 바빠 올리는걸 깜박했습니다. 매일 꾸준히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이번엔 낮이아닌 해가지는 듯한 시간의 약간 저녁에 방문을 했습니다. 저녁에 오니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더 풍깁니다. 아주 좋습니다. 여성분 혼자라면 조금 무서울수도 있을 거 같은데 사람들은 잘 지나다닙니다. 가게 전경 지난번에도 찍었지만 그래도 온 김에 더 찍어 봤습니다. 낮에 왔을때는 손님이 우리 테이블밖에 없었는데 저녁에 오니 사람이 많습니다. 맥주를 시키니 나온 기본안주 땅콩 세계 4대 진미 이베리코 흑돼지 구이 15000원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생고기를 내준 건 아니고 사장님이 음식에 대한 자부..
지난 주였던 것 같습니다. 서울시청에서 술이나 한잔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나갑니다. 서울시청입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나무에 꽃이 없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인데 차이가 큽니다. 지금은 꽃이 활짝 피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술집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오전 9시에는 시청 근처의 술집이 문을 안 엽니다. 최대한 돌아봤는데 없었습니다. 영업하는 가게는 편의점과 커피숖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낙원동으로 걸어갔습니다. 낙원악기상가 옆 골목에는 국밥집이 많습니다. 순댓국이나 한 그릇 하러 갔습니다. 본래 가려던 가게는 따로 있었지만 언제나처럼 사장님의 부름에 멈칫합니다. 호남 대머리 국밥집을 지나 옆집으로 이동 아까 저가 게와 이 가게 가 같은 사장님이 하는 가게라고 합니다. 요새는 가게를 여러 개 하시는 게 트렌..
지인에게 족발이나 먹으러 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연락이 오지 않으면 잘 나가지 않습니다. 공덕역에 족발을 먹으러 가자더군요. 공덕까지 가서 족발이라...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불렀으니깐 가봅니다. 가는 길에 검색해보니 꽤나 유명한 족발골목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전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20년쯤 전에 한번,10년쯤 전에 한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던데 초행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시장 중간에 골목마다 족발집이 있다고 해서 시장을 한번 둘러봤는데 딱히 눈에 뜨이는 데는 없었습니다. 야채가 개 옆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지인은 소문난 집을 가려고 했는데 한방족발 사장님의 부름에 넘어갔습니다. 방문한 한방족발 사실 둘다 호객행위에 약해서 부르면 잘 따라갑니다. 골목은 긴데 이 골목에 ..
바다를 보러 삼척해수욕장에 왔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 삼척해수욕장으로 온건 아니고 그냥 아침을 먹은 식당과 가까워서 왔습니다.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여기서 좀 더 있고 싶었지만 다른 해변도 가보고 싶다는 일행의 뜻을 따라 이동합니다. 작은 후진해변 삼척해수욕장 바로 옆인데 크기도 아담하고 바다를 보기 좋습니다. 잠깐 보고 근처의 오분 해변으로 이동을 합니다. 네비를 따라가는데 마을 한복판으로 안내하더니 어느 순간 길이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 봅니다. 험한 길을 따라가 보니 바다가 보입니다. 정말 작고 찾아오기 나쁜데 좋습니다. 도보여행이라면 비추지만 차로 오신다면 한번 들러보면 좋습니다. 다시 삼척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해안도로가 참 좋습니다..
지인과 술을 마시다 장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장어구이는 좋아하는 터라 가끔 가게도 방문하고 가끔 직접 사서 해먹기도 하고 그럽니다. 한데 지인이 일본식 장어덮밥을 맛나게 먹은 적이 있다고 말을 합니다. 살짝 관심이 가서 어딘지 물어봤는데 강원도 삼척이라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 삼척 횡성 휴게소를 들릅니다. 여기 알감자는 맛이 없습니다. 동해 휴게소를 들릅니다. 여긴 로보트가 타주는 커피가 있는데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희 일행은 사 먹었습니다. 근처를 지나간다면 동해휴게소 방문은 추천합니다. 바다 뷰가 좋습니다. 힘력 풍천장어 도착 여기까지 오는데 4시간 반 조금 더 걸렸습니다. 장어구이를 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장어구이집은 우리 동네에도 많습니다. 점심특선 숯불 장어덮밥이 목적입니다...
방화동 공항시장 중간에 있는 가게입니다. 공항시장은 거의 폐허인데 중간에 홀로 영업을 합니다. 일번지 호프 생맥주를 고집하는 집으로 유명합니다. 네이버에는 오후 2시부터 영업한다고 적혀있던데 1시쯤 가니 영업을 하시더군요. 궁중요리 식사는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데 예약을 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군맛 밤, 은행, 호두 9000원 식사를 하고 온터라 가볍게 시켰는데 너무 취향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노가리 2000원 치즈스틱 7000원 부대볶음 9000원 사장님이 음식과 맥주에 자부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중간중간 오셔서 설명도 해 주시고 그러더군요. 인터넷을 뒤지다 발견한 가게인데 지인들은 이미 단골이더군요. 전 처음 와봤습니다. 아쉽게도 식사를 하고 와서 메뉴를 많이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번 와..
오랜만에 지인들을 공항시장역에서 만났습니다. 공항시장역에서 종종 만납니다. 딱히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여럿이 만나는데 애매하게 중간지점이라 공항시장 역을 애용합니다. 낮에 만난 지라 문을 연 가게가 별로 없어 무난하게 대패삼겹살 집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예전에 대패삼겹살이나 냉동삼겹살이 1인분 100g에 1500원, 2000원 그랬던 시절에는 자주 먹었었는데 어느새 값이 올라 잘 안 먹게 되었습니다. 대패삼겹살집을 오랜만에 온지라 가격이 저렴한 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것저것 종류별로 시켜보려 했는데 건물 철거로 이사 가신다고 되는 메뉴가 별로 없었습니다. 무난한 대패삼겹살 막장을 주시는 거랑 기름장에 마늘을 넣어주는 게 특이하더군요. 고추장은 이야기해서 따로 받았습니다. 요샌 고추장 주는 고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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